남성과 여성 116

눈치봄에 대한 생각

일전에 누가 너 블로그 가봤는데 글을 넘 막쓰는거 아니냐 익명도 아니고 그러다 해꼬지 당하는 수가 있다 모 그런 이야기를 함. urmmmmmm....................... 이까짓 수위의 글을 쓰면서 눈치까지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다 뭔 핵폭탄 제조하는법 올리는것도 아니고 이십대 초반의 나는 아저씨들이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저씨들이 싫어하는 짓을 골라서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들의 시계 안에서 흡연하기이거 때문에 시비가 자주 붙었었는데 쫌 귀찮고 빡치긴 했지만 계속해서 했다. 첫번째 이유는 걍 숨어서 피는게 너무 촌스러운것 같아서 였고  두번째 이유는 이것을 익숙한 풍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개저씨 의식개조 십년계획* 손 쓸 수..

남성과 여성 2015.07.07

외국남자

몇년 전 누가 페북에 링크한 '충격 실태보고, 외국인과 이성교제' 라는 시사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었다.카메라는 외국인과 교제하던 한국 여성들이 몸주고 돈뺏기고 에이즈에 걸리는 등의 사례를 집중조명 하였고  여성들이 외국인을 선호하게 된 현상의 원인분석은 어디대학 교수라는 아저씨를 등장시켜  에~ 여성특유의 그 계산적인 면이 작용한 것이 아니겠는가~ 요 한 문장으로 퉁쳐먹었다. 이 충격보고에서 내가 가장 충격을 받은점은 이 프로그램을 송출한 곳이 듣보잡 케이블이 아니라 무려 엠비씨였다는 것이다.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김치년들아 통박굴리다 에이즈 걸리지 말고 국산꼬추를 애용하세요 라니 엠비씨가 파업 중이였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도 이건 너무 웃기잖앙  재작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남성과 여성 2015.07.03

걸레

저 단어를 사용하는 남성의 모습에는 슬픈 구석이 있다 표면에 드러나는 감정이야 경멸이겠으나 살짝만 들추어 보면 그아래 마구 소용돌이 치고 있는것은 두려움 열등감 박탈감등 매우 빡센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알고 있다  성적으로 방종한 남성은 종종 찬양의 대상이 되는 반면 같은 행위를 여성이 저지를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케케묵은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이백년도 전에 내려졌다 포유류의 출산이 암컷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질에서 나온 '내 새끼' 를 확인할 수 있는 암컷과 달리 수컷은 이 새끼가 진정 나의 새끼가 맞는지 알 도리가 없다.  확신이 없으니 공포스러울 것이다. 대가리털이 다 빠지도록 절라 빡세게 암컷을 부양하고 새끼를 양육해 놓았는데 알고보니 암컷이 온동네 수컷들..

남성과 여성 2015.07.03

남혐에 대한 생각

난 남자를 좋아한다. 강함과 단순함 재지 않음 그리고 의외성? 미친것 같음? 이런것들이 넘 좋다.  그들은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만들어내며 냉장고도 들어올릴 수 있다..  연애를 할때면 내 자신의 계산적인 면에 나도 놀라게 될때가 종종 있는데 예를 들어 상대가 생존에 부적합한 행태를 보이는 순간 정이 뚝 떨어지고 몸이 닿는게 싫어짐.  그리고 아무리 섹시하고 생존에 적합한 행태를 보여도 얘가 날 별로 아끼지 않는구나 싶으면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짐. 이게 머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몸이 걍 그렇게 움직인다고근데 남자들은 신기한게 자기만 좋으면 상대가 날 아끼느냐 마느냐 이런건 크게 개의치 않는거 같다. 외려 쫌 막굴리면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모랄까 관계에 있어서 주체적이랄까?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 2015.07.02

표적에서 벗어나기

동거인2가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편 그알을 보여줌수사관들이 지인대상으로 수사를 할때 범인이 원한관계에 있는 사람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왜냐하면 여자가 통화하면서 울었다고 하길래.. 내가 이십대 초반에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단말임그날 남친이랑 싸우고 뛰쳐나와 밤거리를 걷고 있었음. 화가나서 씩씩거리다 걷다보니 더 빡치길래 쫌 울었음 암튼 잠깐 울다 눈물을 닦고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어깨를 잡더라고 술냄새를 팍팍 풍기는 젊은 남자였음다짜고짜 오늘 저랑 같이 가지 않으시겠냐길래 짜증이 뽝 나서 아 됐어요!!!! 하고 다시 걸음 좀 걷다보니 왼쪽에 어둡고 좁은 골목이 있는 길이 나왔음그리고 거기서 갑자기 뭐가 팡 튀어나오더니 허리를 잡고 끌고 들어감그 남자였지 난 내가 그런상황에 처하면 ..

남성과 여성 2015.06.25

오 속시원해

http://tapestry.blog.me/220373645154 내가 아주 기본적인 상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당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건 있잖아요. 당신의 남편이 100% 스스로의 판단으로 그렇게 하고자 선택을 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다시 알기 쉽게 설명을 드리면, 당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건 있잖아요, 상간녀의 잘못이 아니라 당신 남편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유부녀들의 80%는 남편 탓을 하지 않고요, 무작정 상간녀의 탓을 합니다. 이게 왜 그런지 알아요? 당신이 그만큼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의존적이기 때문이에요. -----------------------------------------------------------------------------------------..

남성과 여성 2015.05.29

opposites attract는 동성간에도 통용되는 것인가?

언젠가 불현듯 깨달았다. 내 여자친구들은 거진다 나랑 정반대로 생겼음 어쩜 이럴수가 생각하다가 그들의 남친남편들을 보았을때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것이 떠오름. 그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인지라 내가 잘생기지 않았냐며 보여주는 사진들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짐 반대 형질을 가진 동성친구는 반대 형질을 가진 이성(=나와 비슷한 형질을 가진)과 맺어질 확률이 높음 = 성적으로 경쟁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짐 세상에..그런거였나봐..

남성과 여성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