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24

담마센터 밈

나 /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함고통  명상홀에서 계속 명상하시거나 / 숙소에 돌아가셔서 명상하셔도 됩니다 세시 반의 나 ( 2:30부터 시작된 단체명상을 끝내고 또 명상하라고 하면 대부분 신체의 자유도가 높은 자기 방으로 가고 싶어함 )    새로운 상카라 / 나 /고엔카지    부적 / 코스를 중도에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점심밥"  (맛있음)  명상방석이 준비되었습다!! / 자세를 정했습니다!!한시간 동안 부동자세로 앉습니다!!  / 한시간 동안 부동자세로 앉습니다..?  혐오 /코스에서의 나 /갈망  내 자신의 불행의 원인을 바라보는 나   온몸에 흐르는 미묘하고 좋은 감각의 프리 플로우 /거기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나  /고엔카지   오래된 마음의 패턴 / 알아차림과 평정심   위빳사나..

의식의 세계 2025.01.08

예전에 알던 사람들이 연달아 등장하는 꿈을 꿨다주로 아니 저렇게까지 가 버린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왔는데 다들 고뇌를 실컷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T와 H랑 집에서 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T의 얼굴이 뼈와 가죽뿐인 뻣뻣한 시체처럼 나왔고 그가 사진을 지우려고 하길래 좀 실랑이를 벌였다그러던 중 거실 쪽에서 공책만한 크기의 소년이 빈 활을 가지고 걸어들어와 화살이 없어서 쏠 수가 없다는 한탄을 하길래 T가 가지고 있는 비싼 피규어에서 화살을 뽑아 소년에게 던졌다소년이 힘차게 활시위를 당겼고 그걸 보고 있던 T가 과녁을 조금 밀어서 화살이 정중앙에 꽂힐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곧 배경이 바뀌어 Q가 장사를 하던 공간이 나왔는데 O에 X를 섞어서 파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애초에 O라는 거 자체가 없는 거라고..

기타등등 2025.01.05

혼잣말

거실에 앉아서 생각을 했다. 혼잣말이 나왔다.  이왕 할 거 각잡고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앞에 사람이 앉아 있다고 상상하면서 길게 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침대에 누워서 다시 영어로 되풀이했다. 건조하고 목적지향적이라 더 쌓기 좋은 블럭 같다고 느껴진다.  떠나보내고 싶기 때문에 말한다. 그러나 공중에 흩어진 말이 다시 나에게로 먼지처럼 들러붙는다.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