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묘한 경험을 했는데 모냐면 예전에 뭐 하다 한번 만난 여자분이 있음. 그 후로는 SNS에서 밖에 못 봄. 사람이 미감도 뛰어나고 셀카도 잘 찍음. 볼 때마다 어쩌면 저렇게 깜찍하게 생겼을까, 싶었음 근데 얼마전 길가다 퍼뜩 깨달은게 그 사람 그렇게 안 생겼음. 분명 만나서 봤을땐 평범했단 말이야 충격적이었음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도 한 사람을 상대가 가공해낸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다는게 이미지의 힘이라는게 이렇게 강력함 --- 나도 이 기사 처럼 프리지아 사태를 보면서 왜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 건가 싶었는데 보니까 요즘 논란되는 사건들은 잘못의 경중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고.. 사회적 맥락이 있음 그 왜 티핑포인트처럼 집단의 불만와 사회적 병폐 등이 맞물려 누적되어가다가 특정한 시점에서 구멍 하나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