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단체명상 후 오계에 대한 담화 정리
오계:
살생하지 않기
도둑질하지 않기
부도덕한 성적 행위 하지 않기
거짓말 하지 않기
취하게 하는 물질을 하지 않기
보니까 부도덕한 성행위 빼고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게 없다. 하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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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를 죽이는 건에 대하여
- 궁극적으로 살생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현재 신난다와 불쌍하다의 양가감정이 드는 단계이면 수행 끝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것이다. 실라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장, 모기기피제 추천
- 그럼 말라리아 창궐 국가에서는 어떻게 하나. 죽이지 않으면 죽는 비정한 대치상황에서는?
- 또또또 합리화 하려고.. 고만해라
* 거짓말
- 실라 중 거짓말하지 않기가 가장 어렵다. 말을 하면 어쨌든 거짓말은 나오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의 범위는 과장과 축소, 함구, 아부, 미화 등도 포함된다.
- 맙소사
- 거짓말을 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는 멀리하는 편이 좋다.
- 그럼 창작자는 어떻게 하나
- 일은 괜찮다. 의도가 중요한 것
* 음주
- 첫 10일 코스 후 클럽에 갔을때 전혀 신남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 원래 그렇다
- 하지만 술은 먹는다. 올해 5회 정도 술자리가 있었다. (다시 세어보니 10회) 하지만 소비 총량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취할때까지 먹게 되지는 않는다.
- 그런 단계를 거쳐나가다 결국 전혀 마시지 않게 될 것이다. 민감성이 개발되면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되지 않는다. 시끄러운 음악도 멀리하게 될 것이다.
- 티벳의 승려들은 체온 유지를 위해 술을 한 잔씩 할때가 있다. 이런 것들은 예외로 한다.
- 그럼 술자리에서 분위기 맞추기 위해 한 잔 하는 것은?
- 그것도 결국 본인이 기분 좋으려고 하는 것이지 않나, 의도가 다름으로 예외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채식
- 꼭 채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부처님도 공양받은 고기를 드셨다.
- 다만 먹기 위해 무언가를 손수 죽이는 행위, 내 눈 앞에서 죽여진 것을 먹는 행위, 죽이는 것을 부추기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 육류소비가 간접적으로 세번째에 해당하는 것 아닐까?
- 간접적이니까.. 나의 경우 육류를 직접 구입하진 않지만 받은 것, 회식을 고깃집으로 갈때, 그럴 때 고기를 먹는다.
* 관계
- 관계를 끊을 때는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끊는게 좋다.
- 왜 그래야 하는지 잘 와닿지 않는다. 나는 관계에서 차단 당할때 고통을 크게 느끼지 않기 때문에
- 대부분은 고통을 느낀다. 배려를 하는 편이 좋다. 의도가 가장 중요하다.
- 함께 수행하는 도반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 자만
- 내가 수행 끝에 알게 된 것들을 저사람은 모르는군, 어리석군, 이런 식의 자만을 경계해야 한다. 이렇게 되기 매우 쉽다.
* 연민
- 정신이 아픈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는게 좋다.
- 그것을 눈치채고 나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오려고 할때는?
-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연민의 마음을 가지는게 좋다.
* 맹신
- 통찰의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 통찰이 뛰어난 것과 무당이 되어버리는 것은 정말 한 끗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