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란 을매나 부질없게요

유 진 정 2019. 8. 4. 23:40

 

contempt - 경멸

condescending - 본인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짐짓 겸손한척하는거

patronize -  가르치려듬. 깔봄   

loathe - 좆나 싫은 (hate보다 강한 의미)

 

빅뱅이론 재주행중인데 이 단어들 자주 들려서 구남친과의 추억이 떠오름

이거 다 걔가 나한테 화낼때 쓰던 단어들인데 you are so condescending / dont patronize me / i feel contempt for you 이런식으로 

지금 생각해보니 꽤 싹퉁머리없는 워딩들인데
그땐 내가 어휘력이 딸려서 못알아듣고 나중에 사전 찾아보고 아 이 뜻이구나 하고 그랬음

못 알아들으니까 화도 별로 안나서 걍 지랄하면 아 또 시작이네 하고 맘 영알못 베너핏 ㅇㅈ? 

암튼 얘는 나한테 화를 꽤 많이 냈고 헤어질때도 독설을 퍼부어서
와 나 진짜 싫어하는구나 싶었는데 이년 뒤 뜬금포로 한국 오더니 지랑 함께 떠나자고;;;;;;;; 

남성의 복잡한 마음에 대해 깨달은 날이었음..

근데 솔직히 떠나자는거 나 좋자고 한소리 아니고 지 좋자고 한소리인게 넘 뻔해서 1도 안기뻤고 괘씸;  

 

왜 젊은 남자의 이기적 심리는 로맨스로 포장되어 매체에 등장하는것인가????

암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남자의 말이란게 참말로 부질이 없다고..
독설이든 꿀떨어지는 구애의 언어든지간에 헛된 것에 불구하니 우리 여성들은 허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고 수행에 정진해야 할것입니다 아제아제바라아제모지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