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들
말은 하면 할 수록 사기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언어라는 것의 성질자체가 그러한듯 재밌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아 말 안하고 싶다~ 이런 순간이 그래서 찾아오곤 하는데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솔직하게 쓰고 말하려고 노력한다. 관계에서도 장황한 말보다는 눈빛의 교환 등 비언어적 소통이 훨씬 더 강렬하게 작동한다고 느낀다. 그러므로 밀실 등의 조건이 갖추어졌음에도 왱알거림을 멈추지 않는 상대는 키갈로 닥치게 만드는게 인지상정 내가 여자로 태어나서 얼마나 다행이야 ---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인스타를 켰는데 실시간 좋아요가 폭력적 속도로 달리길래 누구지하고 들어가봤다. 성기를 지칭하는 저질워딩들로 도배되어있는 계정이었다. 문신왕창 치열엉망 약쟁이 흉내를 내는 어린 남자애가 주인인 씹합이 애새끼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