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번 쓴 거 같은데 인도인지 차도인지 구분이 애매한 도로에서는 사람과 자전거가 뒤엉켜 움직이게 된단 말임 그런 상황에서는 경적을 웬만해선 안 울리고 사람들 뒤를 따라가는데 내가 뒤에 위치했을 때 아저씨들 반응이 상당히 동물적임. 아무리 살금살금 가고 있어도 뒤를 돌아보거나 심지어 보지도 않고 옆으로 쌱 피함 반면에 아줌마들은 절대 모름. 심지어 어떨 땐 소리를 일부러 내면서 가도 눈치를 못 채고 젤 신기한건 내가 빈 공간을 찾아내 앞으로 나갈때 자전거 이동방향으로 오히려 비틀비틀 다가오면서 길막하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있음 (놀랍게도 마주보며 갈 때도 일어나는 일) 생존본능의 스위치가 반쯤 꺼져있는 것 처럼 보일 지경 근데 재밌는게, 하천의 자전거 도로에서는 상황이 반대로 펼쳐짐. 아줌마들은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