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지 3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군 코시국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음
이사 초기엔 집에 사람을 자주 불렀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비누를 언급했다.
거품이 잘 나는 무른 비누인데 향이 특이함
맡는 순간 머릿 속에 태국 풍경이 펼쳐짐 (인도비누지만)
풀때기들 귀신같이 잘 자라고 세탁소에 빨래 맡기면 다려서 돌려주고
내내 뜨겁다가 푸르스름한 저녁이 되면 반갑게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 뭐 이딴게 떠오른다고..
아이허브에서 팔았는데 요새는 쿠팡이 더 쌈
아이허브 2500원 쿠팡 1900원
암튼 너무 맘에 들어서 비슷한 다른 비누도 사봤는데 뭔가 부족하길래 다시 이 것만 쓰고 있음 하나는 욕실에, 하나는 걍 뜯어서 거실에 두면 디퓨져 저리가라임
파초의 향이라는데, 겨울이랑은 안 어울리고 이맘 때 맡기 좋은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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