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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스크랩 :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유 진 정 2020. 6. 19. 16:37

1탄- 사비나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424243&page=1&sortType=1&schType=1&schTitle=

문제는 그거다.
사비나는 취향이 확고해서 병신찐따같은건 도무지 참을 수 없었던 거다. 
하도 키치,키치 극혐하길래 뭔데 이렇게 싫어하나 찾아봤더니 '조악한 싸구려 예술'이라고 한다. 

밀란 쿤데라는 이 키치라는 개념을 예술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사회문화 전분야로 확대시킨다. 

이데올로기 키치,
종교 키치,
모성신화 키치,
첫사랑 감성팔이 하는 것도 키치,
외로우니 애는 둘은 낳아야지? 요것도 키치..

2탄- 토마시와 테레자

https://m.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424280&rurlList=https%3A%2F%2Fm.idpaper.co.kr%2Fcounsel%2Fitem%2Fitem_list_my.html

 

 

3탄- 토마시의 참맛

https://m.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424532&rurlList=https%3A%2F%2Fm.idpaper.co.kr%2Fcounsel%2Fitem%2Fitem_list_my.html

 

 

리뷰를 원작만큼 잘써놓음. 다른글 보기 하면 이 사람이 쓴 딴글도 나오는데 다 재밌음  상상이상의 씹쌔끼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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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 시위때 내가 광화문에 나갔잖음(병신) 그날 좀 흥미로운 경험을 하였는데 뭐냐면

내 앞옆뒤 모든 사람들이 박근혜는 퇴진하라!퇴진하라! 라고 소리를 막 질렀단 말임. 그래서 나도 구호를 따라 외치려고 입을 딱 열었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고

분명 나도 박근혜가 마음에 안드니까 그 자리까지 나간건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이야기를 애국보수 모군에게 하였더니 본인도 지인의 권유로 우파집회 나갔다가 같은 경험을 했다는 대답이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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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 체험을 프랑스 친구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점령당한 너의 나라를 위해 투쟁하고 싶지 않다는 소리야?"
그녀는 공산주의, 파시즘, 모든 점령, 모든 침공은 보다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어떤 악을 은폐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 악의 이미지는 팔을 치켜들고 입을 맞춰 똑같은 단어를 외치며 행진하는 사람들의 대열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에게 이런 것을 설명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어색해하며 말을 딴데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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