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못놀아봐서 그래

리뷰예요/현상 2016. 8. 14. 19:04

리쌍 - 세입자간 통화 녹취한거 들어봄

시비여하를 떠나 길 말하는게 너무 와닿았다. 특히 니가 하는 짓 그거 좆밥찌끄레기들이나 하는짓이야 랑 니가 못놀아봐서 그래 부분

 

여기서 길이라는 사람이 말한 놀음이라는게 꼭 마약하고 여자끼고 흥청망청 하는걸 일컫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잘노는 인간의 정의는 가끔 미친짓을 저지를 줄 알며 스스로와 타인에게 관대하고 구린짓을 삼가는,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할줄 아는 건강한 인간이다.  


사실 사람은 거진 다 잘노는 인간으로 태어나는데 교리나 사상, 열등감 같은것에 지나치게 얽메이거나 격무에 치여가면서 서서히 좆밥찌끄레기로 변모하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한국은 좆밥찌끄레기가 생성되기 매우 좋은 사회인것 같다. 일단 사람들이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애들이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님 


암튼 녹취록 길이 니가 못놀아봐서 그래, 하니까 세입자가 나도 좀 놀고싶다 라고 대답하는데 그부분 쫌 슬펐다. 

Trackbacks 0 : Comments 6
  1. 팀겐 2016.08.14 19:16 Modify/Delete Reply

    ㅠㅠㅠㅠ

  2. ㅇㅇ 2016.08.14 21:42 Modify/Delete Reply

    나도 좀 놀고싶다, 제 자신한테도 가끔 말 함다. 너무 갑갑할 때 이게 아닌 것 같을 때 다 조까고 튀었지만 다시 돌아와서 일을 마무리 할 때. 옴마 이 말 문학 아녀.

  3. 맞음 2016.08.15 15:14 Modify/Delete Reply

    뭔가 자연스럽게 뇌랑 몸을 맡기고 싶당

  4. ㅇㅇ 2016.08.15 21:51 Modify/Delete Reply

    미친짓이 뭔지도 모르겠음

  5. 돌돌 2016.08.17 13:40 Modify/Delete Reply

    맞아요 못놀아봐서 그래 이거 너무 인상적이었음요 경험이 없으면 뭣이 중한지도 알수 없을 뿐더러 하나에 꼭 목을매서 사단이 나니깐

  6. 끌끌끌 2016.08.17 17:36 Modify/Delete Reply

    "내가 생각하기에 잘노는 인간의 정의는 가끔 미친짓을 저지를 줄 알며 스스로와 타인에게 관대하고 구린짓을 삼가는,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할줄 아는 건강한 인간이다." 와... 역시 유진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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